일상/제품리뷰

6살 어린이날 선물 로얄키즈 어린이 자전거

따쭈리아들 2021. 5. 6. 15:52

부모님들은 다 마찬가지 시겠지만 매년 돌아오는 어린이날 무슨 선물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저와 와이프는 이때까지 아이에게 어린이날이라고 특별하게 좋은 선물이나 기대감을 주지 안아서 그런지 아이도 별 생각이 없었는데 어느 날 큰고모에게 전화가 옵니다. (저에게는 여동생이 2명 있습니다.) 어린이날 선물 머 가지고 싶냐고 아이가 선뜻 대답하지 않더군요. 생각해보고 말해준다고 합니다. 속으로 저희 부부는 제발 장난감만 아니었으면 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장난감은 한 3일 가지고 놀다 흥미를 잃더라고요. 다행히 장난감을 말하지 않았고 아이에게 필요한 물건 쪽으로 유도를 해야겠다 싶었지요.

아이가 킥보드 타는 걸 엄청 좋아합니다. 등 하원 시 유치원 버스 타러 갈 때도 꼭 킥보드를 타는데 또래 친구들을 보니 킥보드에서 하나 둘 자전거로 바뀝니다. 첫째 아이한테 자전거 안 타보고 싶냐고 한번 타볼래? 해도 관심이 없었는데 주위에 이제 거의 다 자전거를 들고 나타나니 관심이 조금 생겨 자기도 타 보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네요.

안 그래도 6살쯤 되면 자전거 가르쳐야 된다고 와이프랑 이야기를 자주 나누었는데 이번 기회에 잘 되었다 싶었습니다.

다음날 아이가 큰고모에게 자전거를 가지고 싶다고 말하고 큰고모는 흔쾌히 알았다고 고모가 사줄 테니까 재밌게 타라고 합니다. 다들 마찬가지겠지만 조카를 너무너무 예뻐해 주고 잘해 줍니다. 어릴 땐 동생이랑 그렇게 싸우고 욕하고 했는데, 다 크고 나니 너무너무 고맙네요.

 다행히 5월 5일 어린이날 하루 전 유치원을 다녀오기 전 도착합니다.

박스 포장이 엄청나죠.

빨리 뜯어달라고 난리가 났습니다.  칼과 가위를 가져와 자전거 언박싱 해 봅니다.

로얄키즈자전거

아이가 자전거에서 떨어지질 않아 사진이 전체적으로 안 나왔지만 엄청 꼼꼼하게 포장한 게 느껴지더라고요~ 흠집이 날 만한 자리에 다 랩핑이 되어 있고 랩핑이 풀릴 것 같은 자리에는 종이테이프로 마감을 해놓아 뜯기도 편했습니다.

색깔도 분홍색! 아이가 너무 맘에 들어합니다.

자전거에 이름도 붙여 주네요~ 핑크핑크하트!

사진에 보이는 자전거 바퀴는 18인치이고 안장 높이는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이의 키가 105cm 정도 되는데 안장은 굳이 조절하지 않았습니다. 딱 맞는 거 같아요.

보호대

무릎보호대와 팔꿈치 보호대도 같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아 그리고 사진을 못 찍었는데 전후면 반사판과 자전거 따르릉 벨은 같이 동봉되어 있으나 직접 설치하셔야 합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드라이버 하나면 충분히 설치해요.

자전거 처음 타는날

비가 삐질삐질 오는데도 타러 나가자고 졸라 어쩔 수 없이 나가서 탔습니다.

처음 타는 거 치고는 잘 타네요 ㅎ 뒷날에도 탔는데 걷는 속도로는 쫓아갈 수 없을 만큼 타더라고요. 역시 애들은 빨리 느는 것 같아요.

로얄키즈 자전거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색깔도 이쁘고 튼튼하고 포장도 꼼꼼히 와서 너무 만족스럽네요.

다음에 엄마 아빠도 같이 자전거 타는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큰고모에게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