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 핫하고 아이들을 데려가서 신나게 놀 수 있다는 신상 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더 웨이브 147이라는 곳인데요. 테이블이 야외에만 있습니다.
주차장은 넓은 편인데 찾아오시는 손님이 많으셔서 그런지 아니면 카페 주위로 카라반 캠핑을 하는 곳이 있어서 그런지 자리가 모자라서 길가에도 주차가 좀 되어 있었습니다.
아직 어린아이가 있어 텐트에서 자는 캠핑은 무서운데 이런 카라반에서 하루 자는 캠핑을 너무 더워지기 전 한번 도전하고 싶네요.
여러 형태로 야외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제일 아래쪽에는 파라솔이 설치되어 있으면서 침대식으로 누울 수 있도록 되어있고, 그 위쪽으론 테이블에 앉을 수 있도록 되어있고 그늘막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바람이 젤 잘 통하고 햇빛도 잘 가려져서 여기가 제일 시원하긴 한 것 같아요. 그 위쪽으로 텐트식으로 설치되어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여기가 제일 편하긴 한데 한 곳이 막혀 있어 안으로 들어가면 바람이 좀 안 하는 단점이 있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주위에 정자식으로 설치된 공간이 있습니다.
아침 먹고 좀 여유 있게 갔는데 벌써 자리는 만석이고 입소문을 타서 그런가 엄청 많은 분들께서 방문해주셨더라고요. 그래서 자리 잡는데 엄청 애를 먹었습니다. 한참을 기다려 겨우 텐트형 공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더웨이브147 메뉴입니다.
여기는 애주가들이 좋은 점은 맥주를 같이 판다는 건데요. 날도 덥고 하니 시원하게 맥주 한잔 하고 싶은데 와이프가 먹는다고 해서 눈물을 머금고 양보했습니다. 다양한 마실거리와 간식거리 및 피자 같은 식사 대용도 있습니다.
커피와 맥주, 피자를 시키고 자리 잡으니 한번 자리 잡은 사람들이 왜 잘 일어나지 않는지 알았습니다.
음식값이 조금 비싸도 자릿값 낸다고 생각하니 괜찮은 것 같습니다.
요즘은 멍 때리는 게 참 좋더라고요. 저곳에 앉아서 바다 보면서 멍하니 있으니 그리 좋을 수가 없습니다.
엉덩이가 무거워지면서 하루 종일도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회전이 잘 안됩니다.
가실 분들은 오전에 일찍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아이만 없으면 해 질 녘쯤 가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음식을 시키고 먹다가 바로 앞 해변에 가서 고둥, 소라게, 꽃게도 보면서 직접 만지기도 하면서 아이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첫째의 찐친을 만났습니다.
역시 거제는 좁네요.
덕분에 아이들끼리 잘 놀고 재밌어해서 아이보기가 수월했네요.
바다 바로 앞에도 정자같이 위 사진과 같이 꾸며 놓았더라고요.
여기 자리 잡으면 화장실 가기가 조금 힘들어서 그렇지 아이들과 놀기는 더 편할 것 같아요.
길거리에 계절을 앞서가는 코스모스가 피어있네요.
지구의 온도 변화 때문인지 요즘은 코스모스가 일찍 피는 것 같더라고요.
좀 있으면 장마가 온다는데 장마 오기 전에 방문하셔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맥주 및 음료 즐기시면서 시원한 바닷바람 한번 쐬고 오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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