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함께 지난 주말 저구항 수국 보러 가기 전 잠깐 학동에 볼일도 있고 커피도 한잔하러 예전부터 학동에 올 때마다 눈여겨보았던 머그학동이라는 카페에 방문했습니다.
저의 할머니 댁이 학동이라 자주 오는데 이쁘게 지어진 카페가 생긴 지 한참 됐는데 테이크아웃은 몇 번 했는데 이상하게 한 번도 카페 안에서 먹은 적은 없네요.
위치는 학동 해수욕장 도로변에 크게 흰 건물이 여러 개 있어 금방 찾으실 겁니다.
사진에 보시는 바와 같이 머그학동이라는 카페가 하나 있고 맞은편에 머그플레이팅, 머그정이라는 양식, 한식 음식점도 있습니다. 주차장은 카페 앞과 옆 음식점들 앞에 주차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요. 그리 넓진 않지만 좁지도 않은데 주말이고 날씨도 좋아서 그런지 많은 분들도 찾아주셨고 주차장이 만차이네요.
1층에 요렇게 야외 테이블도 있지만 더워서 그런지 이용을 하는 사람이 없네요.
계단을 따라 건물 2층에 올라가시면 요렇게 예쁜 공간이 또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너무 더워요.
에어컨 바람이 있는 실내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머그학동 입장해서 주문 및 실내에 이용하실 수 있는 공간입니다.
뒤쪽 문을 통해 나가시면 징검다리를 통해 다른 별관처럼 다른 공간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의 오른쪽에 있는 건물은 펜션 건물이니 이용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하네요.
이 징검다리를 아이와 손잡고 몇 번을 왕복했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하면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데 재밌는 공간이 많아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 동반으로 가시는 분은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위 사진과 같이 2개의 별관이 있는데 왼쪽은 테이블이 여러 개가 있고 오른쪽은 큰 테이블에 단체손님을 위한 룸 같습니다. 아이와 부모님도 같이 계시기 때문에 오른쪽 별관을 이용하기로 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사진과 같이 널찍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천장으로 햇빛이 들어와 안에 에어컨이 2대인데도 불구하고 좀 더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끼리만 프라이빗한 공간을 마스크를 벗고 이용할 수 있었던 점은 큰 장점이었습니다.
자리를 잡았으니 주문을 하고 주변 소품을 이용해서 아이들과 놀아주고 사진도 찍어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바로 문 밖에 예쁜 파라솔이 있어 사진에 한번 담아 봅니다.
원래 저 파라솔은 접혀 있었는데 저희가 사진 찍는다고 펴고 나니 사진 찍으러 많이 오시더라고요.
메뉴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인슈페너, 딸기 프라페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아이스크림 추가로 시켰던 것 같은데 딸기 프라페가 젤 맛있었던 것 같네요. 딸 주려고 시켰는데 제가 더 많이 먹은 것 같습니다. 음료 안에 과일도 많이 들어가 있는 것 같고 맛이 괜찮아서 아이도 잘 먹었던 것 같습니다. 더운 여름 학동 몽돌 해수욕장에 방문하신다면 한번 이용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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